
[뱅퀴어 더 드래곤]은 네이버 시리즈와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한 판타지 소설인데, 프랑스인이 영어로 쓴 소설을 한국어로 번역한 것이다. 사실 난 이게 번역된 소설이라는 것을 알고 놀랐는데, 진짜 하나도 안 어색하고 한국인이 쓴 소설 같았기 때문이다. 사실 이 소설을 완벽하게 이해하기 위해서는 영어권의 밈이나 드립을 좀 알고 있는 편이 좋은데, 솔직히 그런 거 몰라도 충분히 재밌게 볼 수 있는 소설이긴 하다. 일단 설정은 지구에 살던 미국인인 빅토르가 이세계 트럭에 치여 판타지 세계 오트르몽드에 환생했는데, 오트르몽드의 열두 신들이 용사가 필요해서 종종 지구인들을 이곳으로 환생시키기 때문에 지구인이 빅토르 한 명이 아니고 상당히 많다. 심지어 그 중에서 빅토르는 상당히 평범한 능력치를 가진 편이기도 하다. 오트르몽드의 사람들은 전부 클라스 시스템(판타지 소설에서 흔히 나오는 레벨업 상태창 같은 시스템)을 통해서 힘을 키운다. 또 이 소설에서 준 주인공/혹은 더블 주인공 정도 되는 드래곤 뱅퀴어가 있는데, 투명드래곤 마냥 짱짱 센 레드 드래곤이다. 근데 요즘 소설의 마법의 종주 드래곤 같은 걸 생각하면 안 되는 게, 뱅퀴어는 정통 판타지의 무지성 몸빵 드래곤에 더 가깝다. 주무기가 브레스와 손가락 찌르기인 걸 보면... 아무튼 이 둘이 어떠한 일로 만나게 되고 같이 모험가가 되어서 모험을 하는게 전반적인 줄거리인데 소설이 진짜 웃기다. 조연 캐릭터들도 다 개성있고 골때리는 드립이 난무하는데, 이 소설의 진짜 묘미는 뱅퀴어와 빅토르의 관계성이다...ㅜ 사실 처음에 빅토르가 퀘스트를 위해서 잠들어 있는 뱅퀴어의 보물을 훔치려다가 딱 걸려서 뱅퀴어의 부관이자 하인이 되는데, 둘이 많은 일을 겪으면서 하... 너무 대형 스포일러라 말을 못하겠는데 아무튼 얘네 둘의 서사는 진짜 가슴이 ㅈㄴ게 웅장해진다 이거임... 꼭 보세요 제발... 또 이 소설의 반전 포인트는 초반 별 생각 없이 넘어간 설정이 어? 이게 이런 복선? 아니 이게 진짜라고?? 이런 식으로 후반에 재등장하는 점인데, 작가가 은근히 스토리를 탄탄하게 잘 짰기 때문에 내기준 명작임 뱅퀴어 더 드래곤을 꼭 봐주세요 두번 보세요 전 다섯 번 봤습니다
평점: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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