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녀라서 편하고 좋은데요?]는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된 로판이다. 후기를 간단히 말하자면 온갖 악녀빙의물 클리셰의 집합체 정도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대한민국의 평범한 서민이던 여주가 읽던 소설에 빙의하고(꼭 공작가여야 함) 원작의 차가웠던 아빠와 오빠들은 나에게 감겨서 딸바보가 되며 원작의 남주를 의도하지 않았는데 꼬셔버렸다?! 라는 느낌
내가 온갖 클리셰를 모아놓은 작품이라고는 했지만 이게 사실은 나쁜 뜻이 아닌 게 클리셰는 다 자주 쓰이는 이유가 있는 성공보장 소재이기 때문이다. 상당히 뻔한 전개인데 이 소설이 진짜 신기한 게 엄청 술술 읽히고 심지어 재밌다. 다들 아는 소재와 전개라서 지루할 거 같지만 사이다가 많이 들어가서인지 진지하게 진짜 재밌음. 사실 나는 정주행을 4번 정도 했는데 내가 읽은 로판 중에서 가장 정주행을 많이 한 소설이 바로 이거다. 내가 소설을 고를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기준 중 하나가 재탕했을 때도 재밌는가? 인데 이 소설은 쿨타임 차고 주기적으로 읽어도 물리지 않는 느낌이다. 웹소설은 구매하면 다 소장이 되기 때문에 한번 읽고 마는 소설은 손해보는 느낌인데, 악편좋은 내가 구매한 소설들 중에서 가장 뽕을 뽑은 것 같다.
이외에도 여주와 남주의 케미가 상당히 귀엽고 여주가 사업을 하기 때문에 현대문물로 판타지 세상 사람들 놀라게 하기 ㅡ 같은 소재를 좋아한다면 추천함. 분위기도 가벼워서 킬링타임용으로 가볍기 읽기 좋은 소설
평점: 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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